홈자동차벤틀리 몰다 차량 7대 박살내고 도주한 차주.. 반전 정체에 네티즌 깜짝'

벤틀리 몰다 차량 7대 박살내고 도주한 차주.. 반전 정체에 네티즌 깜짝’

사진 출처: ANN news

평소 SNS에서 고급 자동차들을 과시하던 일본의 한 자칭 인플루언서가, 벤틀리 차량을 몰다 차량 7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붙잡혔다. 사건은 지난 2026년 3월 일본 도쿄 하치오지시에서 벌어졌다. 붙잡힌 인물은 자칭 인플루언서 송모(49) 용의자로, 한국 국적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급 스포츠카를 모는 모습이나 쇼룸을 찾은 장면 등을 SNS에 꾸준히 올리며 존재감을 키워온 인물이다. 화려한 고급차를 앞세워 이목을 끌던 그가, 정작 그 차로 대형 사고를 내고 현장을 벗어난 것이다. 게다가 사고 당시의 영상에는 현장에서 달아나는 남성의 모습까지 담긴 것으로 전해지며 파문이 일었다.

화려한 이미지 뒤에 감춰진 무책임한 행동이 고스란히 드러난 이번 사건. 이번 시간에는 해당 벤틀리 다중 추돌·도주 사건이 어떻게 벌어졌고, 또 어떤 과정을 거쳐 마무리됐는지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겠다.

사진 출처: ANN news

벤틀리로 차량 7대 잇따라 추돌

사고는 순식간에 벌어졌다. 송 용의자가 몰던 벤틀리는 도로 위에서 앞서가거나 세워져 있던 차량 7대를 차례로 들이받았다. 고급 대형차가 여러 대의 차량을 연달아 충돌하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 사고로 모두 6명이 다쳤다.

특히 그중 30대 남성 한 명은 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사람의 무리한 운전이 여러 사람의 몸과 재산에 큰 피해를 안긴 것이다. 자칫 사망자가 나올 수도 있었던, 아찔한 대형 사고였다. 좁은 도로 위에서 덩치 큰 고급차가 무리하게 비집고 들어가려다 벌어진 참사인 셈이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 하나가 순식간에 걷잡을 수 없는 결과로 번진 것이다.

사진 출처: ANN news

300m 떨어진 곳에 차 버리고 도주

사고를 낸 송 용의자는 피해자를 돕거나 수습에 나서기는커녕, 곧바로 현장에서 달아났다. 그는 사고 지점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몰던 벤틀리를 그대로 버린 뒤, 인근의 한 회사 사무실에 침입했다가 다시 근처 빈집으로 숨어들었다. 사고 직후의 도주 과정도 대담하고 치밀했던 셈이다.

하지만 그리 오래 버티지는 못했다. 경찰은 곧장 추적에 나섰고, 경찰견까지 동원해 일대를 샅샅이 수색했다. 그 결과 사고가 발생한 지 약 3시간 30분 만에 빈집에 숨어 있던 그를 발견해 신병을 확보했다. 큰 사고를 내고 몸을 숨겼지만,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덜미가 잡힌 것이다. 도주로 책임을 피해보려 했으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던 셈이다.

사진 출처: ANN news

SNS 팔로워 55만… “지나가려 했다” 진술

붙잡힌 송 용의자는 SNS에서 팔로워가 약 55만 명에 이르는 인물로 알려졌다. 평소 고급 자동차를 앞세워 화려한 일상을 자랑하며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아온 그였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그 화려한 이미지의 이면이 그대로 드러난 셈이 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경위에 대해 “벤틀리는 일본차보다 차폭이 커서, 부딪히지 않고 빠져나가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사이로 지나가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험을 뻔히 알면서도 무리하게 주행을 강행했다는 뜻이다.

현재 일본 경찰은 그에게 과실운전치상 등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리하면, 이번 사건은 고급차를 과시하던 인물이 무리한 운전 끝에 대형 사고를 내고 달아난 사례로, 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얼마나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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