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자동차'역대급 로드킬 사고 발생' 국도에서 곰과 충돌한 운전자, 결국은..

‘역대급 로드킬 사고 발생’ 국도에서 곰과 충돌한 운전자, 결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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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의 한 국도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곰과 승용차가 충돌하는 로드킬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2026년 7월 31일 오후 5시 50분경, 홋카이도 남부 시리우치초 가미이카즈치의 국도 228호에서 벌어졌다.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지만, 차량이 일부 파손되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야생 곰이 도로 한복판으로 뛰어드는 것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최근 홋카이도 곳곳에서 곰 출몰이 잇따르는 가운데 벌어진 사고라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났다. 4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는 국도를 따라 서쪽 방향으로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도로 남쪽에서 곰 한 마리가 불쑥 튀어나왔다. 몸길이가 약 1.5m에 이르는 제법 큰 곰이었다. 운전자가 미처 피할 새도 없이, 차는 그대로 곰과 부딪히고 말았다. 어둑해지기 시작하는 저녁 무렵인 데다, 곰이 예고 없이 도로로 뛰어든 탓에 대응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산과 인접한 국도에서 야생동물이 얼마나 위험한 변수가 되는지를 보여주는 사고였다.

충돌 직후의 상황도 아찔했다. 부딪힌 곰은 차량 뒷범퍼에 한동안 걸린 채 끌려가다, 이내 북쪽 방향으로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차량은 적지 않은 손상을 입었다. 왼쪽 앞범퍼가 찌그러지고, 뒷범퍼는 아예 빠지는 등 곳곳이 파손됐다. 그만큼 충돌의 충격이 컸다는 뜻이다. 다만 불행 중 다행으로, 운전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큰 곰과 정면으로 부딪혔음에도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것은 이튿날인 8월 1일 오전 8시 20분경이었다. 도로로 달아난 곰이 여전히 인근에 머물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경찰은 주민들의 안전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방재 무선과 순찰을 통해, 주민들에게 곰을 조심하라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리하면, 이번 사고는 산과 맞닿은 국도에서 곰이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며 벌어진 사례로, 야생동물이 출몰하는 지역을 지날 때는 속도를 줄이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다시금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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