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자동차출고까지 '6개월 걸린다'.. 인기 폭발 RAV4, 대체 가능한 토요타 SUV 3종

출고까지 ‘6개월 걸린다’.. 인기 폭발 RAV4, 대체 가능한 토요타 SUV 3종

사진 출처: Toyota

미국 시장에서 2026년형 토요타 RAV4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딜러 매장에 재고가 부족해 웃돈이 붙거나 최대 6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신형 RAV4는 완전변경을 거치며 실내외 디자인을 개선하고, 이전 세대보다 출력과 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본 적용했다.

과거 ‘RAV4 프라임’으로 불리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같은 개선이 이뤄졌다. 다만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면서 수급난이 발생했다. 현재 토요타 측은 차량 생산 능력을 늘리고 있지만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 현행 RAV4 모델의 대기 기간과 웃돈이 부담스러운 소비자가 고려할 만한 토요타 내 대안 차량 3종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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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 가격 낮추고 사륜구동 기본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는 RAV4보다 차체가 한 체급 작지만 가격 경쟁력이 높다. 신형 RAV4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전환된 것과 달리 코롤라 크로스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모두 판매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추가 비용이 충분한 값어치를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이브리드 가격을 감안해도 RAV4보다 상당히 저렴하다. 최상위 XSE 트림도 목적지 수수료를 포함해 4만 달러에 못 미친다.

또한 모든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에는 사륜구동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2026년형 RAV4에서는 사륜구동이 1,400달러의 별도 옵션이다. 더 큰 차체와 강한 엔진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RAV4가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구매 과정의 어려움을 감안하면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가 실속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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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bZ, RAV4와 비슷한 크기의 전기 SUV

토요타의 전기 SUV 가운데 RAV4와 가장 가까운 모델은 bZ다. 차체 크기가 비슷하고, 측면 실루엣과 전면부 디자인도 토요타 특유의 스타일을 공유한다. 2026년형 RAV4처럼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모두 선택할 수 있다. 전륜구동 bZ XLE의 시작 가격은 전륜구동 RAV4 XLE 프리미엄보다 약간 낮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 사양은 0→시속 60마일(약 97km/h) 가속 시간이 4초대 중반이다.

더 큰 차체와 험로 주행 성능을 원하면 bZ 우드랜드도 선택지에 있다. RAV4보다 재고를 구하기 쉽고, 제조사 인센티브와 리베이트가 적용돼 가격 부담이 줄어드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장거리 주행이 잦은 운전자에게는 전기차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사진 출처: Toyota

크라운 시그니아, 상위 트림 대안으로 고급감 앞세워

크라운 시그니아(일본 모델명 에스테이트)는 RAV4와 하이랜더·그랜드 하이랜더 같은 대형 3열 SUV 사이에 위치한 모델이다. 2.5L 하이브리드 4기통 파워트레인은 RAV4와 유사하지만, 왜건에 가까운 날렵한 실루엣과 렉서스에 비견되는 고급 실내가 특징이다. 시작 가격은 4만 달러 중반대로, 기본형 RAV4보다 1만 달러 이상 비싸다.

반면 RAV4 XSE나 리미티드 같은 상위 트림과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크게 줄어든다. 중저가 트림을 고려하는 소비자에게는 가격 부담이 크지만, 상위 트림을 검토하는 소비자에게는 검증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고급감을 더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판매량이 적은 희소 모델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사진 출처: Toyota

예산과 용도에 따라 달라지는 선택

RAV4 수급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토요타 내에서도 선택지는 다양하다. 예산을 줄이고 싶다면 사륜구동이 기본인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가, 전기차 전환을 고려한다면 인센티브가 붙는 bZ가, 상위 트림 가격대에서 고급감을 원한다면 크라운 시그니아가 각각 대안으로 꼽힌다. 세 모델 모두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갖췄고, RAV4처럼 대기 기간을 감수하지 않고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다만 주행 환경과 예산, 장거리 이동 빈도에 따라 적합한 모델이 달라지는 만큼, 시승을 통해 직접 비교한 뒤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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