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자동차까딱하면 자동차 박살.. 흔하디 흔한 주차장, 절대 방심하지 말라는 '이것'

까딱하면 자동차 박살.. 흔하디 흔한 주차장, 절대 방심하지 말라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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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방문 후 차량을 주차할 때 때, 바닥에 설치된 ‘스토퍼(차막이)’에 타이어를 대는 운전자가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이에 주차 시 스토퍼에 타이어를 대는 것이 과연 괜찮은 것인지 궁금해하는 운전자가 적지 않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볍게 타이어를 대는 정도라면 큰 문제는 없다. 스토퍼는 주차 위치를 가늠하는 유용한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다만 이를 지나치게 믿고 기세 좋게 들이대는 것은 곤란하다. 세게 진입하면 타이어가 스토퍼를 넘어가 버리거나, 빠져나올 때 급하게 튀어나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스토퍼를 어떻게 쓰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이번 시간에는 주차장 스토퍼에 타이어를 대도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해야 안전한지를 하나씩 짚어본다.

사진 출처: Depositphotos

핵심은 충분히 감속해 천천히 세우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차분하게 속도를 줄이는 습관이다. 주차 칸에 들어서는 단계부터 속도를 충분히 낮추고, 서행하며 멈출 위치를 차근차근 확정하는 것이 좋다. 이상적인 것은 아예 타이어가 스토퍼에 닿기 직전에 멈추는 것이다. 굳이 스토퍼에 타이어를 세게 부딪히지 않아도, 위치만 잘 잡으면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다.

이때 요즘 차량에 흔히 달린 360도 카메라, 즉 차를 위에서 내려다보듯 주변을 보여주는 화면을 활용하면 한결 수월하다. 화면으로 앞뒤 여유 공간을 확인하며 세우면, 스토퍼에 의존하지 않고도 정확한 위치에 차를 댈 수 있다. 결국 천천히, 그리고 눈으로 확인하며 세우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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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게 대면 넘어가거나 차체가 긁힐 수도

스토퍼를 세게 대면 여러 위험이 따른다. 우선 스토퍼를 잘 살펴보도록 하자.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스토퍼는 타이어가 닿는 면은 경사져 있고, 그 뒤쪽은 수직으로 서 있는 구조다. 그래서 기세 좋게 진입하다 타이어가 한번 넘어가 버리면, 다시 원래 위치로 되돌리기가 어려워진다. 게다가 넘어가는 기세 그대로 차가 튀어나가, 접촉 사고로 이어질 우려도 커진다. 차체가 긁힐 위험도 있다.

전진으로 주차할 때는 차의 앞부분이 낮은 탓에, 범퍼 아래가 차막이에 긁힐 수 있다. 이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앞을 낮게 설계한 데서 비롯된다. 후진 주차 역시 안심할 수 없다. 차체 뒤쪽 하부에는 머플러가 자리해 있어, 여기에 차막이가 닿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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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부담과 차종 차이, 그리고 ‘최후의 보루’

타이어와 서스펜션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볼 만하다. 스토퍼에 타이어를 강하게 댄 채로 주차하면 타이어나 서스펜션에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이는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짧은 시간 주차하는 정도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애초에 타이어는 1톤이 넘는 무거운 차체를 늘 떠받치고 있어, 오히려 장기간 주차하는 것 자체가 타이어에 더 부담이 된다.

또 하나, 타이어에서 차체 끝까지의 거리인 ‘오버행’은 차종과 크기에 따라 제각각이라, 모든 차에 똑같은 주차법을 적용하기는 어렵다. 정리하면, 스토퍼는 어디까지나 ‘최후의 보루’ 같은 안심 장치로 여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토퍼에 기대기보다, 주차 칸 안에서 내 차의 위치 감각을 익혀 스스로 잘 세우는 연습의 도구로 삼는 편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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