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자동차결국 엔진까지 문제.. 무려 '30만 대', 충격 리콜 선언한 일본車

결국 엔진까지 문제.. 무려 ’30만 대’, 충격 리콜 선언한 일본車

사진 출처: Daihatsu

다이하츠 브랜드가 경형 트럭 하이젯 트럭 등 3개 차종을 대규모로 리콜한다. 이번 결함은 발생 시 엔진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다이하츠공업이 국토교통성에 신고한 이번 리콜의 대상은 3개 차종, 6개 형식에 이른다. 규모도 약 30만 대에 달할 만큼 적지 않다.

특히 이번 리콜에는 다이하츠 차량뿐 아니라, 같은 차를 다른 브랜드로 공급받는 이른바 OEM 모델까지 포함됐다. 다행히 관련 사고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방치하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이번 리콜이 어떤 결함 때문이고, 다이하츠가 어떤 조치에 나서는지 하나씩 짚어본다.

이번 리콜 대상은 크게 세 차종이다. 우선 다이하츠 대표 경형 트럭인 하이젯 트럭이 중심에 있다. 여기에 하이젯 트럭을 OEM 방식으로 공급받는 토요타 픽시스 트럭과 스바루 삼바 트럭도 함께 대상에 올랐다. 같은 차를 브랜드만 바꿔 판매하는 만큼, 결함도 함께 공유하게 된 셈이다.

대상 대수는 모두 29만 8,748대에 이른다. 제작 기간은 2021년 12월 3일부터 2025년 7월 4일까지로, 3년 반이 넘는 기간에 걸쳐 생산된 물량이 포함됐다. 인기 경형 트럭 모델인 만큼 판매량이 많아, 리콜 규모도 그만큼 커졌다.

문제가 된 부위는 전기 장치, 그중에서도 배터리 단자를 조이는 체결 볼트다. 결함의 원인은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의 체결 구조에 대한 설계 검토가 충분하지 않았던 데 있다. 이 때문에 주행 중 튀어 오른 수분 등이 해당 부위에 고이면서, 체결 볼트가 이르게 부식되는 문제가 생긴다.

그대로 계속 타면 부식된 볼트가 부러질 수 있고, 이 경우 스타터가 작동하지 않아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될 우려가 있다. 이와 관련해 접수된 신고는 모두 27건이며, 다행히 이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이하는 대상 차량 전체에 대해 무상 수리를 실시한다. 조치 내용은 두 가지다. 먼저 부식의 원인이 된 물기가 고이지 않도록,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에 방수 커버를 새로 추가한다. 그리고 이미 부식이 진행됐을 수 있는 기존 체결 볼트는 새 제품으로 교체한다. 부식을 막는 예방책과, 문제가 된 부품 교체를 함께 진행하는 셈이다.

비용 부담은 전혀 없다. 정리하면, 이번 리콜은 배터리 단자 볼트의 부식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는 결함에 대한 조치인 만큼, 하이젯 트럭이나 OEM 차종을 보유한 차주라면 안내에 따라 무상 수리를 받아두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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