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자동차사고난 채로 '1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 5억 페라리에 벌어진 최악의 사고

사고난 채로 ‘1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 5억 페라리에 벌어진 최악의 사고

사진 출처: Reddit

2024년 12월, 나무와 충돌해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었다. 운전석 문까지 심하게 찌그러져 구조대가 강제로 문을 절단해야 했을 만큼 파손 정도가 컸던 해당 사고. 사고 차량은 26만 파운드(약 4억 7,243만 원, 약 34만 8,000달러, 약 5,642만 엔)에 달하는 페라리의 고성능 모델로 확인됐다. 값비싼 희소 모델이 대형 사고로 완파 수준의 손상을 입었다는 점에서 당시 자동차 업계에서도 화제가 됐다. 시간이 흐른 지금, 당시 사고의 경위와 함께 파손된 차량의 정체와 제원을 다시 정리했다.

사진 출처: Reddit

오른쪽 측면부터 운전석 문까지 파손

사고 당시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파손 범위는 차량 앞부분에 국한되지 않았다. 오른쪽 측면과 앞바퀴, 운전석 문까지 광범위하게 손상됐다. 다른 차량과의 충돌 없이 단독 사고로 종결됐으나, 파손 범위와 정도를 볼 때 충돌 당시 속도가 상당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이 차량을 운전한 사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였다. 안토니오는 이후 웨스트햄과의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났으며, 현재는 EFL 챔피언십 왓포드 FC 소속으로 뛰고 있다.

사진 출처: Ferrari

사고 차량은 세계 최초 4륜구동 페라리 ‘FF’

사고 차량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된 페라리의 4인승 슈팅브레이크 모델 ‘FF’다. 모델명 ‘FF’는 ‘페라리 포(Ferrari Four)’의 약자로, 페라리 최초로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양산 모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6.3L V12 자연흡기 엔진이며, 최고출력은 660마력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3.7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시속 335km에 달한다. 이는 당시 양산 페라리 가운데 가장 큰 배기량의 엔진이었으며, 출시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4인승 차량’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총 2,291대만 생산된 뒤 단종됐고, 이후 후속 모델인 GTC4루소로 대체됐다.

사진 출처: Reddit

고성능 차량도 예외 없는 충돌 파손

페라리 FF는 660마력, 최고속도 시속 335km에 달하는 고성능 차량이지만, 이번 사고에서 앞부분과 측면이 광범위하게 파손되는 것을 피하지 못했다. 총 2,291대만 생산된 희소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번 파손 사례는 슈퍼카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안타까움을 낳은 사고로 꼽힌다. 고출력 차량일수록 충돌 시 흡수해야 하는 운동에너지도 크다는 점에서, 이번 사고는 고성능 차량 역시 충돌 안전성 면에서는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

관련 기사

댓글 남기기

댓글을 입력하세요.
이름을 입력하세요.

지금 뜨는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