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자동차진짜 괜히 추가했다.. 돈만 쓰고 후회하기 십상이라는 자동차 옵션 6가지

진짜 괜히 추가했다.. 돈만 쓰고 후회하기 십상이라는 자동차 옵션 6가지

사진 출처: Depositphotos

자동차를 살 때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각종 첨단 옵션이다. 제조사들은 이를 ‘차세대 신기술’로 내세우며 수백만 원대의 값을 매긴다. 카탈로그 속 나열된 자동차 옵션은 하나하나가 마치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장비인 것처럼 설명하며 소비자를 유혹하기 일수다. 그러나 카탈로그 문구에 혹해 선택한 자동차 옵션, 정작 차량을 몰수록 불편만 키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무상 보증 기간이 끝난 뒤에는 수백만 원대의 막대한 수리비로 되돌아오기도 한다. 편의를 위해 큰돈을 더 얹었는데, 오히려 골칫거리가 되는 셈이다.

실제로 이런 옵션을 겪어본 오너들 사이에서는 ‘다음에 구매하는 자동차에서는 절대 고르지 않겠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온다. 겉으로는 그럴듯해 보여도, 실사용 만족도는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는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오너들이 직접 경험한 뒤 후회했다고 입을 모은 대표적인 ‘과잉 소비’ 자동차 옵션들을 하나씩 짚어본다. 새 자동차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한 목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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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성능을 갉아먹는 자동차 옵션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이 대형 통합 터치스크린이다. 화려한 실내를 완성한다는 이유로 물리 버튼을 대거 없앤 이 화면은, 오히려 주행 안전을 위협한다. 에어컨이나 시트 열선 같은 단순한 조작조차 화면 메뉴를 여러 번 눌러야 해, 운전자의 시선이 자꾸 전방에서 벗어난다. 간단한 기능 하나를 쓰려고 화면을 헤매다 보면, 운전 집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소프트웨어 오류나 전압 불안이 생기면 공조와 편의 기능 전체가 먹통이 되는 것도 문제다. 보증이 끝난 뒤 패널에 이상이 생기면 모듈을 통째로 갈아야 해, 수백만 원을 오너가 고스란히 부담해야 한다.

대구경 알루미늄 휠도 마찬가지다. 멋진 외관을 위해 선택하지만, 휠이 커질수록 하체 무게가 늘어 서스펜션 반응이 둔해지고, 엔진의 동력 손실까지 생겨 연비도 눈에 띄게 나빠진다. 타이어 옆면이 얇아져 노면 충격이 그대로 전해지고, 교체 비용은 일반 규격보다 최대 3배 이상 비싸다. 중고차로 팔 때 그 값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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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도 내구성도 아쉬운 옵션들도 있어

실내 배선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이유로 순정 내장형 블랙박스를 다는 소비자도 많다. 하지만 만족도는 낙제점에 가깝다. 차량 메인 배터리의 전력을 상시 나눠 쓰는 구조라, 겨울철 장기 주차 시 배터리 방전이나 시동 불능이 자주 발생한다. 정작 필요한 순간 차가 움직이지 않는 낭패를 겪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도 야간 화질이나 녹화 성능은 시중의 외장 제품보다 떨어져, 제값을 하기 어렵다.

파노라마 선루프 역시 후회 목록에 자주 오른다. 중고차 감가를 막아준다는 광고에 혹해 고르지만, 실제로는 차의 무게 균형을 무너뜨린다. 단단한 강철 프레임 대신 무거운 유리가 지붕에 얹히면서 무게중심이 위로 쏠려, 코너링과 고속 주행에서 거동이 불안정해진다. 시간이 지나면 고무 실링에서 나는 잡소리가 정비소에서도 잡기 힘든 지병이 되고, 여기에 방음을 위한 윈도우 필름 시공비까지 별도로 든다. 전복 사고 시 깨진 유리 파편의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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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트림 필수’라는 옵션들의 민낯

고급 트림의 필수 기술처럼 홍보되는 리모트 스마트 파킹 시스템도 실상은 다르다. 공간이 빽빽한 도심 주차장에서는 인공지능이 지나치게 소심해져, 센서 오류로 작동을 멈추기 일쑤다. 주차선을 인식하고 연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뒤차의 경적을 듣는 일도 잦다. 편하자고 넣은 기능이 도리어 주차를 더 번거롭게 만드는 셈이다.

커브나 굴곡이 심한 길에서 가로등과 마주 오는 차의 불빛을 구분하지 못해, 오히려 상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인텔리전트 헤드램프도 아쉬운 옵션으로 꼽힌다. 야간 운전의 피로를 덜어주기는커녕 되레 키운다는 지적이다. 결국 이들 옵션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화려한 광고 문구와 달리, 실제 사용에서는 불편과 비용만 키운다는 것이다. 특히 무상 보증이 끝난 뒤에는 그 부담이 오롯이 소비자 몫으로 돌아온다. 새 차를 고를 때 눈길을 끄는 첨단 사양이 정말 내게 필요한지, 한 번쯤 차분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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